음성군청 문화관광

음성 가섭사는 해발고도 약 700여 미터에 달하는 가섭산의 600고지에 위치해 음성을 발아래 놓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가 되어주는 사찰입니다. 조계종 사찰이고 법주사의 말사입니다. 창건은 고려 공민왕때 나옹화상이 하였으며 풍광이 시원하고 일몰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판소리 중고제 시조 염계달 선생의 독공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읍내리 640-3에 소재한 성당은 1910년 충북에서는 진천 성공회 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전도가 시작된 교회로 1923년 휠렛트(George Ernest Hewlett, 한국명: 유신덕)신부의 관리 아래 사제관과 함께 건축됐다. 성당은 성도에 의해 목재가 봉헌돼 건축된 1층 목조건물로 건축물에는 건축 날짜와 당시 공사관계자의 이름이 기록된 상량문이 있어 그 건축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현재의 성당은 서쪽에 정면 출입구를, 동쪽에 제단을 둔 긴 장방형 평면으로 정면 3칸, 측면 5칸이다. 제단 양 옆은 제의실과 성구실로 구성되어 있다. 성당은 낮은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방형의 기둥을 세웠다. 지붕은 출입구가 있는 정면은 맞배지붕 형태이고, 제단이 있는 동쪽은 팔작지붕으로 홑처마로 되어 있다. 외벽은 중인방 아래로는 화방벽, 위로는 회반죽으로 마감하였다. 기둥 사이 간벽에는 양식의 미닫이창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성당은 기존 건축의 개량형으로 토착화 단계의 형식을 보여줘 근대 건축물로는 찾기 힘든 사례로 서양건축의 수용과 전통 건축의 근대적 변화를 조명할 수 있는 건축사적 의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가 높다. 또한, 음성성당은 강원도 원주, 경기도 여주, 경상북도 상주까지 선교 활동을 한 거점으로 진천성당과 함께 대한성공회 충북지역의 선교 계보를 확인할 수 있는 종교 건축물로도 큰 의의가 있다.

1928년에는 성당 내에 어린이의 초등 교육을 위한 ‘신명학당’을 세워 민족교육의 산실로 기능했고 1944년 일제강점기 교회 탄압으로 폐쇄된 기록이 전해진다. 이러한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3년 3월 충청북도 등록문화재에 등록되었다.

피로 증거한 신앙선조들의 삶 깃든 봉암성지

봉암성지는 조선말 병인박해를 전후해 6명의 순교자가 생활하시던 터전입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지로서 최 신부님이 직접 김 사도요한 신학생을 선발해 페낭신학교로 보내기도 했을 만큼 유서깊은 성지입니다. 2020년 11월29일 봉암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매주 주일 오후3시 봉암공소에서 미사가 있으며 순례지 방문 확인 도장도 찍어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