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읍면행정복지센터

삼성면 위치

음성군의 서단 경기도와 경계에 있는 면으로서 면적 50.64㎢, 동쪽은 금왕읍, 서쪽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진천군 광혜원면, 남쪽은 대소면, 북쪽은 안성시 일죽면과 각각 접하고 있으며 좌표는 북위 N 36°58″, 동경 12°26″이고 면의 소재지는 덕정리(모래 내)이다.

삼성면 유래

이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지역이며 삼국시대에 이르러 백제, 신라의 삼국이 서로 뺏고 뺏기는 접경지대였다는 사실은 망이산이라는 지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이 지역 주변에 연탄처, 대조곡처, 상맥곡처, 하맥곡처 등의 처라는 특수부락이 설치되어 있던 천민족 또는 소외지역이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충주 목의 속면으로 이 지역을 포함한 금목면, 맹동면, 소탄면, 법왕면, 천기면, 기내면, 두의곡면, 대조곡면, 사다산면 생동면, 무극면, 감미곡면, 거곡면등 13개면 210개 동리를 일괄하여 외서 촌이라 불렀다. 위 13개 면 지역은 구릉지대로 광활하고 평평한 야산이며 골짜기로 야수를 잘 이용하여 수답을 경작하나 한발이 심하면 건답이 되는 곳이다. 선조 32년(1602) 충주목사 정구(호:한강, 관:증 영의정)는 이곳을 돌아보고 “가가곡이나 왕화부도지처”라고 기술하였다..

중앙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특별난 벽지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충주 외서 촌 강 거리 산다.” 또는 “충주 외서 촌 오미 산다.”라고 말을 주고받았는데 충주 외서 촌 사는 사람들은 마을 이름만으로 통용했다는 것이다. 또 외서 촌은 충주 목 삼부 지의 하나인 “외서 촌 노부지”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13개면 210개 마을로 가는데 그 지역은 구릉지로 세로가 하도 많아서 길을 분간 못 하고 방황하기가 일수였다는 것이다.

1906년 지방행정구역이 개폐통합될 때 이곳 13개면은 삼성 대소 감곡 금왕 맹동 생극의 6개 면으로 재조정되고 충주 군에서 음성군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삼성면 지역은 본래 충주 군의 지역으로서 가래 실의 이름을 따서 기내 면이라 하여 금정, 덕지, 가동, 가서, 성산, 원하, 원동, 가산, 소천, 용산, 덕교, 양곡, 대사동 대사서의 14개 동리를 관할하는데 고종 광무 10년(1906년) 지방행정구역 정리에 의하여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군면폐합에 따라 전 충주군 천기면 송선, 신대, 금정, 율산, 수청, 용산, 상곡, 점동, 박성, 천곡, 법평의 11개 동리와 같은 군 두의곡면의 하리, 구정, 능동, 황산, 신대, 산직, 대야, 율리, 내대의 9개동리와 대조곡면 태티리, 사다산면 신목리를 병합하고 기내면, 천기면, 두의곡면의 3개 면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삼성면이라 하였으며 덕정, 양덕, 대사, 용성, 상곡, 청용, 천평, 선정, 대정, 능산, 용대, 대야의 12개 리로 개편 관할하게 되었다.

삼성면 지형

삼성면의 서쪽은 경기도와 경계하는 마이산(472m), 죽림산(354m), 백운산(345m)의 남 주한 산맥이 있으나 비교적 낮은 편이고 동쪽은 구릉평야지로 일찍부터 미맥농이 발달하였다. 면내 중앙부는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미호천이 있어 관개가 쉽고 수량이 풍부하다. 이 지역은 침식에 의한 화강암층으로 준 평야를 이루고 있다. 천평리, 선정리, 덕정리, 대정리를 잇는 구릉지는 동서로 양분하여 동쪽의 물은 한강수계로, 서쪽의 물은 금강수계의 발원지 가 된다.

삼성면 자연

삼성면의 북쪽에는 동에서 서로 뻗은 차령산맥의 지맥으로 마이산(472m)과 서쪽으로 2km 지점에 백운산(345m)의 두 지맥이 도, 군, 면, 리, 경계를 이루고 병풍같이 가리어 태풍과 한파를 막아주어 큰 재해를 입지 않으며, 마이산 밑으로 두 계곡에 양덕저수지와 덕정저수 지가 설치되어 있어 그 하류지역으로 수리가 양호한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이 전국 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설성진미"의 주산지이며, 기후와 토양이 배 재배에 알맞아 고품질의 "삼성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마이산 남쪽으로 나즈막한 구릉지대로서 중부고속 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물류의 수송등 교통이 매우 편리하여 각종 기업체가 380여개나 유치되어 농업과 함께 공업지역으로서도 크게 발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농촌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