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 실천방법
우리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우리보다 더 부유한 나라의 사람들보다도 물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당 소비하는 물의 양이 많다보니 깨끗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소중한 물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습니다.
또 집안의 낡은 수도관에 녹이 슬어 힘들여 정수한 수돗물이 사용되기도 전에 새나가기도 합니다. 물 절약 습관을 생활화하고, 우리 집에 수돗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학인하고 점검하는 것은 소중한 물을 아끼기 위해 우리가 꼭 실천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욕실에서
- 양치할 때는 꼭 컵을 사용합니다.
- 샤워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물장난을 하지 않습니다.
- 욕조에 물을 받아서 쓰기보다는 샤워기를 사용합니다.
- 비누칠할 때는 수도꼭지를 꼭 잠가놓습니다.
- 좌변기 물통에 물병이나 벽돌을 넣어둡니다.
주방에서
- 설거지를 할 때 되도록 물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 수도꼭지에 물 조리개를 부착합니다.
- 식기에 묻은 기름기는 깨끗이 닦아내고 세척합니다.
빨래할 때
- 빨랫감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합니다.
- 세탁기를 사용할 때 수위를 적당히 조절합니다.
- 식구 수를 생각해서 적정용량의 세탁기를 구입합니다.
- 세제를 불필요하게 많이 넣거나 너무 오래 세탁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 집안 곳곳에 새는 수도꼭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수리합니다.
- 언제어디서나 쓰지 않는 수도꼭지는 내가 먼저 가서 잠급니다.
물 아끼면 경제가 살아나요
물 절약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수자원을 보호하는 첫 번째 실천입니다. 동시에 경제를 살리고 보다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수돗물을 아껴 쓰면 수도요금이 줄어들고, 절약한 돈을 더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조금씩만 물을 아껴 쓴다면 우리나라 전체로는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 먹는 물을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댐을 건설하거나 정수처리장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 모인다면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물 절약은 자연을 보호하고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입니다.
자연재해를 이기는 힘, 물절약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체온이 올라가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는 등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든 생명의 뿌리인 지구 역시 오염과 파괴 등으로 인한 질병이 생기면 갖가지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지구온난화란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 폭우, 가뭄 등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일어나는 대표적인 기상이변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폭우와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강과 하천이 마르는 가뭄입니다. 몇 해 전부터 이미 많은 나라에서 가뭄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마실 물조차 부족해지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폭우가 내리면 물이 많아지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나면 이 물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거나 강물이 되지 못하고 대부분 바다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또 홍수로 말미암아 숲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는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환경의 변화를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마실 물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