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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낙찰률 99.4% ‘업체 간 담합 의혹’ ··· 눈 뜨고 코 베이고도 “몰랐다”
작성자 : 이근복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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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낙찰률 99.4% ‘업체 간 담합 의혹’ ··· 눈 뜨고 코 베이고도 “몰랐다” 

충북 음성군이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무공해배송용역’ 계약과 관련해 입찰과정에서 참여업체 간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입찰에 참여해 1순위로 선정된 업체가 고의로 계약을 포기하고 차순위 업체가 계약할 수 있게 담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 사업의 낙찰하한율은 공고문에 따르면 86.745%, ±3%인데, 2년 연속 계약을 따낸 A업체는 2022년 99.415%, 2023년에는 95.938%로 투찰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A업체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개찰순위 2위 업체였다.

의혹의 업체선정 과정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A,B 두 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투찰율 89.271%로 B업체가 개찰순위 1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는 A,C,D 세 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투찰율 87.035%로 C업체가 개찰순위 1위를 차지했다.(D업체는 낙찰하한선미달로 탈락)

하지만 2022년, 1순위였던 B업체는 석연찮은 이유로 적격심사 도중 계약을 포기했고 2023년, 1순위였던 C업체도 적격심사 도중 계약을 포기 하면서 2순위였던 A업체가 2년 연속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제보자 K 씨는 “입찰에 담합이 있지 않고서는 연속으로 1위 업체들이 계약을 포기하고 이런 높은 투찰률의 업체가 2년 연속 최종선정되는 결과는 나올 수 없다”면서 “담합과 음성군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탁상행정 때문에 세금 내는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게 됐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 일반용역 적격심사 기준에 따라 업체선정에 문제가 없으며 담합여부는 업체를 일일이 조사할 수가 없어 군에서는 몰랐다”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음성군의 ‘학교급식 식재료 무공해배송용역’ 사업비는 2022~2023년 2년 동안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65880&page=2&total=5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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