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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참여자분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이정희 작성일 :
공개여부 공개
2021년의 대표적인 연상 단어는 아마도 코로나19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는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제가 종사하고 있는 농업분야에도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 제한, 그리고 농촌인력의 주춧돌이셨던 우리 부모님 세대의 노령화,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제도의 확대로 인하여 농촌의 인력난은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인력난에, 다른 한편으로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가격 하락 등으로 이중삼중 어려움을 겪고 있을즈음 음성군 회계과 정성구 과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분들께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오셨으니 저에겐 가뭄에 단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 15일 아침부터 빗방울이 비추기 시작하더니 영~그칠 기미도 않길래 제가 “오늘 비도 그칠 것 같지 않고 하니 작업을 못할 것 같은데…” 라고 운을 떼니 참여자 분들께서는 그럼 얼른 비가 더 오기전에 서둘러 일을 시작하자며 우비, 장갑과 낫 등을 챙겨 밭으로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작업시작 1시간30분정도가 지나고 오던 비도 그치고 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것 같아 지켜보자니 밭 끝머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올라오시는데 많이들 힘들어 보이셨고 특히나 정남헌 팀장님 같은 경우에는 이마와 얼굴에 땀이 너무 흘러 수건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일하시는 동안과 휴식시간에 여성 공직자들에 대해 배려하는 모습도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그 날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작업이 종료되었고 고추 밭은 너무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직원분들 간식과 필요한 물품 챙겨주시고 힘들일도 마다 않고 함께 해주신 장덕남 팀장님 그리고 농촌일손돕기로 저희 농가에서 고생하신 여러 공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제가 직접적으로 보답하는 것은 어렵지만 농업에 충실하며 안전한 먹거리로 답하는 것이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우리 음성군에 이렇게 훌륭한 공직자들이 있는 한 음성의 미래도 안전하고 희망찰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금왕읍 이정희 올림
칭찬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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