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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요리교실
작성자 : 김용우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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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송송, 계란 탁! 요리를 함께 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려함으로 친해집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대가족제도속에서 할아버지로부터‘인성 밥상’즉,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사회성교육을 배우고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가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사랑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음성군에서는 무료 아버지 요리교실을 주최하여 건강하고 평등한 가족문화를 가질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 인성밥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버지요리교실입니다. 아버지께서 준비하는 행복한 식탁 만들기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오늘도 형형색색 앞치마를 두르고 열정적인 요리를 배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주는 소고기 영양죽, 배추장김치, 마늘쫑 새우볶음과 잔치국수, 열무겉절이, 콩나물무침을 배워봤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 생각해보면 조금은 수줍고 어색한 듯 쭈뼛쭈뼛 강의실로 들어섰던 모습 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초반의 어색함은 찾아볼 수도 없고 이젠 늘어가는 화려한? 칼 솜씨와 주부9단을 능가하는 손맛은 여느 쉐프도 부럽지 않을 만큼 일취월장한 모습이십니다. 강의 시작 전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식재료 세척부터 요리실습을 위한 사전 준비까지 하고 계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에 모인 아버지 대부분은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하신지 오래된 아버지들이신 듯합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집에선 당연히‘삼식이’(은퇴 후 바깥에 나가지도 않고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남편을 가리키는 신조어) 라 불리는 분들이고 그래서 이 신세만큼은 면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요리교실수업에 더 열정적으로 참여 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동기부여가 어찌됐든 저는 이곳에 참여하는 모든 아버지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박수 쳐 드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음성군에서 시행하는 아버지 요리교실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 밥 음식을 주 메뉴로 집에서도 혼자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어머니와 아내의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며 요리가 취미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하며 지금처럼 미소 짓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요리실습은 1시간, 요리를 맛보는 시간은 10분 만에 끝나지만 이런 고급스런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짧은 시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와 고생으로 수강생들에게 배려로 준비해 주시는 조규화 선생님과 김은영 주무관님께 감사의 마음을 이글로 대신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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